2010년에 변변한 준비도 없이 학원을 오픈하고 4년이 지난 2014년 여름 필아트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필아트에 관심이 가기 시작한 부분은 큐빅아트. 평소 수업시간에도 입체수업을 하고 있었으나 체계화된 입체조형 수업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마음이 커가던 때에 큐빅아트에 대해 설명을 듣고 당장 실물을 보기위해 필아트 본원으로 고고했습니다.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선생님들과는 달리 저는 약간의 경계심을 가지고 선생님들의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남아 있어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왜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저희 원 친구들 모두 큐빅아트 수업을 매우 흥미롭게 느끼며 즐겁게 수업하고 있으며,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에는 친구들 어깨가 으쓱으쓱하기도 한답니다.

필아트와 함께 하면서 가장 달라진 점은 약간은 소극적이었던 저의 성격이 아닐까 합니다.

홍보하는 것도 쭈뼛쭈뼛, 강사선생님과의 관계도 어색했던 제가 조금씩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었고, 그로인해 학원성장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정기적으로 있는 학원장 교육을 통해 학원장으로써 알아야할 것들에 대해 배우고, 학원에 대입하여 효과적인 운영을 할 수 있고, 같은 고민을 하는 원장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며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동안 힘들 때 함께 해주시고, 뼈가되고 살이 되는 조언 아끼지 않아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